'무섭다! 알론소의 기세' 레버쿠젠,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 질주...뮌헨 제치고 분데스 선두 탈환

이성민 2023. 10.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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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상승세가 무섭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SC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9경기 8승 1무(승점 2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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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상승세가 무섭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SC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뮌헨을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6분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윙 포워드 요나스 호프만이 한 골을 추가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마누엘 굴데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프라이부르크에 승리하면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14경기 무패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9경기 8승 1무(승점 2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 기간에 독일 최강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접전 끝에 2-2로 비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의 상승세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을 빼고 말할 수 없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의 스타 미드필더였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으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스페인 대표팀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차지했을 때 주축 선수였다.

2017년 7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알론소 감독은 2018년 8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거쳐 지난해 10월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6위에 오르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한층 더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빅토르 보니페이스,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등이 기량이 만개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창단 첫 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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