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로 B2B 솔루션 시장 노린다

‘클로바 스튜디오’‘뉴로클라우드’ 공개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확장
‘스킬 트레이너’ 기능 추가

클로바 스튜디오’ 서비스 소개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최신 AI 기술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솔루션 2종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네이버가 AI 기술의 확장성을 기업용 서비스로까지 넓히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들이 선택적으로 필요한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지난 8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CLOVA X)’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였다. 이후 기업용 서비스 출시로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 범위가 B2B 분야까지 확장되었다.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는 기업 고객에게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활용하여 필요한 분야의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클로바 스튜디오의 ‘스킬 트레이너(Skill Trainer)’ 기능을 통해 기업들은 대화형 AI와의 연동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거대 언어 모델로,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교육 콘텐츠 자동 생성 AI, 커리어 상담 챗봇, 개인 맞춤형 문서 작성 도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러한 노력은 기업 고객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이미지

또 연내에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CLOVA Studio Exclusive)’라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을 위해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가 출시되었다. 이는 기존 ‘뉴로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의 합성 제품으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의 데이터 보안 및 유출 방지를 위한 특화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의 폐쇄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며,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 학습이 가능하다. 맞춤형 거대 언어모델 구축을 위한 전용 AI 플랫폼도 함께 제공된다. 클로바 스튜디오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튜닝기법을 통해, 기업은 맞춤형 거대 언어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곽용재는 “AI가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업용 서비스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에 출시된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