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민, 쇼트트랙 월드컵 첫 金…"돌아가신 선생님께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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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휘민(고려대)이 성인 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8로 1위에 올랐다.
유소년 시절 각종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서휘민은 성인 무대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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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휘민(고려대)이 성인 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8로 1위에 올랐다.
다나에 블레즈(캐나다)가 2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년 시절 각종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서휘민은 성인 무대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지난해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이는 단체전이었다.
경기 후 ISU와 인터뷰에서 "첫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며 "몇 달 전에 돌아가신 선생님께 금메달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긴장했지만 자신과 팀원들을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했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 믿음이 내 강점"이라며 "한국에는 김길리 같은 매우 좋은 선수가 있다. 그들과 함께 훈련하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김길리(성남시청), 박지원(전북도청),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가 금메달, 박지원(서울시청)이 은메달을 땄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길리가 한네 데스메트(벨기에)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황대헌과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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