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디퍼아' 풀리자···서울 11월 입주물량 22개월 만에 최대[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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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6700여 세대로 지난해 1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6702세대다.
전국적으로는 다음 달 총 3만 4003세대가 입주한다.
올해 서울 지역의 입주물량은 총 3만 470세대로 전년(2만 843세대)대비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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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주거선호 높고 내년 입주 감소"
다음 달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6700여 세대로 지난해 1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단지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입주를 개시한 효과다. 다만 입주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전세수요 탓에 서울의 전셋값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6702세대다. 이는 지난해 1월(7804세대)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서울에서 예정된 입주 단지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유일하다.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다음 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단지 입주장에도 불구하고 서울 전셋값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입주물량이 집중될 경우 입주 전 잔금을 마련하려는 매물들이 나오며 전세가격이 하락한다. 직방 관계자는 "강남권역은 학군과 교통 등 주거 선호도가 높고 내년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어서 입주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금리 등에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전용 84㎡ 전세 시세는 지난 7월 11억 원에서 이달 13억 원대로 뛰었다. 2019년 입주한 인근 ‘개포래미안포레스트’와 ‘래미안블레스티지’ 같은 평수도 1억 원 씩 뛴 13억~14억 원이다.
전국적으로는 다음 달 총 3만 4003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3만 2600세대) 대비 4% 가량 늘어난 규모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 7287세대로 12%가량 줄었다. 반면 지방은 30% 늘어난 1만 6716세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를 제외하면 부산 연제구 '레이카운티(4470세대)'의 규모가 가장 크고 이어 경기 안양시 '평촌센텀퍼스트(2886세대)', 인천 미추홀구 '용현자이크레스트(2277세대)' 등의 순이다.
올해 서울 지역의 입주물량은 총 3만 470세대로 전년(2만 843세대)대비 46% 증가했다. 다만 내년에는 1만 1376세대로 올해보다 6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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