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사진=백패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백패커의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서비스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출시한 아이디어스는 거래액 기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을 갱신하는 중이다. 2018년 1000억원, 2021년 5000억원, 2022년 8500억원을 달성한 이후 10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흑자로 전환했다.

아이디어스는 공예, 패션뷰티, 인테리어 소품, 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4만 여명의 작가가 55만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한해 동안에만 전년 대비 작가 수 약 20% 증가했으며, 신규 작품 등록 건 수도 20만개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스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650만건, 월간활성이용자(MAU) 500만명, 재구매자 비율 80%를 달성했다.

아이디어스 관계자는 "이용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30 여성들을 주축으로, MZ세대 가치소비 특성과 핸드메이드 플랫폼 정체성이 맞물렸다"며 " 매력 있는 3040 이상의 고객들도 최근 3년 새 3배 이상 늘었다"고 성장세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주요 작품 카테고리로는 디저트·베이커리·음료 22%, 디지털·문구·드로잉 20%, 농축수산물·먹거리·전통주 20%가 차지했으며 홈·리빙 14%, 패션 12%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앞으로는 10조원 가량의 공예 시장과 100조원 규모의 인접 시장을 연결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