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프랑켄슈타인 작가의 삶…뮤지컬 '메리셸리', 2년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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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셸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온다.
메리셸리는 이러한 부당함과 억압 속에서 자신만의 글을 썼고, 출간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완성한다.
자신의 불안과 공포를 소설 속 괴물로 만들어 직접 마주하고 극복해 내는 '메리셸리' 역은 최연우가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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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셸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온다.
제작사 뷰티풀웨이는 뮤지컬 '메리셸리'를 오는 12월25일부터 내년 3월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영국이다. 여성이 스스로 법적 존재가 될 수 없으며 누군가에게 귀속되는 삶이 당연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였다. 메리셸리는 이러한 부당함과 억압 속에서 자신만의 글을 썼고, 출간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완성한다.
메리가 당대 유명 시인 바이런의 별장에 초대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가 가난과 외로움,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소설을 완성하기까지의 모습을 그린다.
자신의 불안과 공포를 소설 속 괴물로 만들어 직접 마주하고 극복해 내는 '메리셸리' 역은 최연우가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다. 같은 역으로 전성민과 김이후가 새롭게 합류한다.
바이런의 주치의 '폴리도리' 역은 박규원이 다시 참여하며, 백동현과 홍기범, 그룹 'DKZ' 멤버 종형이 이름을 올렸다.
메리의 남편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시인 '퍼시셸리' 역에는 기세중과 박선영이 초연에 이어 함께하며, 박상혁이 새롭게 출연한다.
자극적인 것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시를 써내는 '바이런' 역에는 정휘, 노희찬, 정백선이 나선다. 메리의 이복동생 '클레어' 역은 류비와 이수민이 맡는다.
초연 당시 창작진들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박해림 작가와 이성준 작곡·음악감독, 오루피나 연출이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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