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럼피스킨 긴급백신 접종 시작…수의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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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의 예방을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새벽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8천425두 분량을 수령하고 4개 반 12명의 접종반을 투입해 268농가 8천282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럼피스킨병의 유입 차단은 신속하게 접종하는 게 관건이라는 판단을 하고, 지역 모든 소에 대해 수의사 접종을 지원해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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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의 예방을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새벽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8천425두 분량을 수령하고 4개 반 12명의 접종반을 투입해 268농가 8천282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럼피스킨병의 유입 차단은 신속하게 접종하는 게 관건이라는 판단을 하고, 지역 모든 소에 대해 수의사 접종을 지원해 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11월 2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애초 농림축산식품부 긴급백신접종계획에 따르면 50두 미만 사육 농가는 수의사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백신을 배부해 자가접종 방침이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소농가에서는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 지난 20일 서산지역에서 최초 럼피스킨병 발생 직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부서별 예찰전담반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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