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달부터 산불예방 총력 대응 기간…진화헬기 1대 투입

최해민 2023. 10. 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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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등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산불예방 진화대원 55명을 선발해 취약 지점에 집중해 배치한다.

또한 시는 초동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화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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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초기 진화에 활용되는 비상소화장치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등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산불예방 진화대원 55명을 선발해 취약 지점에 집중해 배치한다.

이들 진화대원은 평소엔 산불 예방 순찰과 불법 소각 단속,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담당하다가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작업에도 투입된다.

또한 시는 초동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화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인근 군부대와 인접 지자체 등과도 진화헬기·인력 지원을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산불 발생 초기 상황에서 목격자가 직접 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를 광교산, 석성산, 문수산, 용인자연휴양림 등 21곳에 설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며 "영농 부산물 소각이나 산에서의 흡연 등 산불을 유발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해 애초 산불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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