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와 결혼한 이유…"이 여자구나 느낌 와"

[서울=뉴시스] 비.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캡처) 2023.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비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유튜버 나선욱을 게스트로 초대해 삼겹살 가게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비는 나선욱에게 "다음 목표가 뭐냐"고 물었고, 나선욱은 "유튜브를 오래해서 '방송에 적합할까' 고민했는데 콘텐츠들이 많이 들어와서 저도 그쪽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며 "어릴 때 연예대상을 보며 꿈을 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나는 어렸을 때 무시를 많이 받았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는데도 나와 일하자는 사람들이 없었다"며 "가수는 안 하고 댄서로 이름을 알려봐야 했다. 그러다 운 좋게 누가 심부름 시켰는데 심부름 대상이 JYP (박)진영 형이었다"고 떠올렸다.

비는 나선욱에게 "결혼 언제 하고 싶냐"고 묻기도 했다. 나선욱은 "저는 진짜 언제든 하고 싶다. 근데 그걸 모르겠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이런 기분, 느낌이 어떤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는 "분명히 (느낌이) 온다. '아 이 여자구나' 한다. 만나기 전에 느낌이 올 때도 있고, 만나면서 올 때도 있다"며 김태희와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비와 김태희는 5년 간의 교제 끝에 2017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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