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커머스 판매자 AI 리터러시 높인다”

61가지 기술 솔루션 제공

‘좋은 것은 이웃과 함께’ 스마트스토어 및 ‘클로바MD’ 적용 화면

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마켓이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한 판매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고유한 브랜드를 앞세워 온라인 사업을 키우고자 하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네이버 솔루션을 통해 D2C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는 하이퍼클로바 같은 초대규모 AI가 적용된 솔루션부터 각종 자동화 작업을 지원하는 61가지 기술 솔루션들이 탑재돼 있다. 예를 들어 고객만족(CS)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클로바 라이브챗’이나 우수한 리뷰를 상품 페이지에 활용해 구매 전환을 이끄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등이 대표적이다.

또 소비자조사나 데이터 분석과 같은 독창적인 솔루션들이 추가되어 판매자들이 더욱 세밀한 D2C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이 중 ‘소비자조사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대상의 고객설문조사를 지원하는 도구로, 9월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평균 30% 이상 늘었다. 아울러 ‘리뷰 노출 AI 매니저’는 최신 리뷰와 긍정 리뷰를 통해 상품을 돋보이게 하며, 이 솔루션도 구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D-커머스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네이버의 커머스솔루션마켓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클로바MD 상품추천 관련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일평균 상품 노출수와 클릭수, 기여결제액이 모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 메시지마케팅’ 솔루션은 AI를 활용한 마케팅 메시지 생성 및 타게팅 기능을 제공하며, 이 솔루션을 사용하는 스토어는 미사용 스토어에 비해 높은 메시지 읽음률과 클릭률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또한 외부 개발사들의 솔루션 입점을 증대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61개의 솔루션 중 38개가 외부 개발사 솔루션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정민 책임리더는 “SME 판매자와 브랜드를 확장하려는 판매자들에게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의 성장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