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판독 도움 기대"…휴런, '진단보조 AI' 사례 공유

송종호 기자 2023. 10.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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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이 의료 영상 분석 및 판독에서 활용된 AI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30일 휴런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 통합 진단 보조 AI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런천(오찬)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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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발표
신동훈 대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노력"
[서울=뉴시스] 30일 휴런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 통합 진단 보조 AI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휴런 제공) 2023.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이 의료 영상 분석 및 판독에서 활용된 AI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30일 휴런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 통합 진단 보조 AI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런천(오찬)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 뇌혈관질환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임용수 교수는 응급의료 체계에서의 뇌졸중 환자 영상 판독에 AI 솔루션을 적용한 해외 임상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또 국내 기술로 개발된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실제 적용 사례와 워크플로우 개선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의 급성 뇌졸중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절차는 비조영 CT를 촬영해 뇌출혈 유무를 판독하고, 뇌출혈이 없는 경우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혈관조영 CT를 촬영한 뒤 대뇌혈관 폐색 유무를 판독하여 치료가 이뤄 진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응급의료센터 내원 시 가장 먼저 수행하는 비조영 CT를 3분 내로 분석해 빠른 시술 또는 전원이 필요한 환자를 우선 분류해 의료진에게 알람을 제공하는 AI 솔루션이다. 출혈성 뇌졸중, 대뇌혈관 폐색 뇌졸중, 뇌경색 중증도 점수인 ASPECTS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여 응급 뇌졸중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임 교수는 "환자 처치에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에서의 AI 기술 활용은 진단 보조의 역할뿐만 아니라 우선분류를 통한 환자 처치 절차의 개선과 환자의 예후 향상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혈관조영 CT보다 앞서 촬영되는 비조영 CT 영상 촬영 단계에서 뇌졸중 환자의 우선 분류가 가능하면, 혈관조영 CT 기반의 워크플로우 개선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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