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면도 내화수림대, 전국 우수 조림지로 선정

박진환 2023. 10. 30.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에 조성한 내화수림대가 전국적인 우수 조림지로 뽑혔다.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우리가 키운 우수 조림지 내화수림대 분야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선정은 선도적으로 추진한 도의 조림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내화수림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우수 조림지 내화수림대평가서 전국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가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에 조성한 내화수림대.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에 조성한 내화수림대가 전국적인 우수 조림지로 뽑혔다.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우리가 키운 우수 조림지 내화수림대 분야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추진한 내화수림대 조림지를 대상으로 내화수림대 조성 목적, 수종 선정의 적정성, 조림목의 생육 상황,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내화수림대 조성지는 도유림인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산5-138번지 일원이다.

충남도는 해당 지역 안면도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보전을 위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12.1㏊의 면적에 평균 20m 폭으로 안면송림 하층에 내화수종인 동백나무와 굴거리나무 등 21만본을 심어 가꿔왔다. 이 조림지는 계획적인 조성을 통한 양호한 생육, 내화수림대 배치계획의 적정성, 풀베기·비료 주기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뛰어난 입지 조건,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 기대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80만원을 받는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선정은 선도적으로 추진한 도의 조림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내화수림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내화수림대 조림지 조성과 함께 조림지의 초본류인 맥문동, 꽃무릇, 털머위 등 3종의 시험구를 만들어 지표화 확산 저지 효과에 대한 시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천안시 등 9개 시·군에 74㏊의 내화수림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