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54개 대규모 세트·1000벌 넘는 코스튬…제작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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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가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이 깃든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30일 '더 마블스' 측이 선보인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제작진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 걸맞게, 총 54개의 세트를 만들었다.
이 세트에는 다섯 개의 행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5대, 탈출선과 탈출 포드 등 '더 마블스'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한 공간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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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가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이 깃든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30일 '더 마블스' 측이 선보인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제작진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 걸맞게, 총 54개의 세트를 만들었다. 이 세트에는 다섯 개의 행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5대, 탈출선과 탈출 포드 등 '더 마블스'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한 공간이 지어졌다. 또한 전작 '캡틴 마블'에 나왔던 '마리아 램보'의 집과 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의 주 배경이 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가족의 집은 이전의 비주얼과 완전히 똑같이 지어졌으며,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우주선, '세이버' 우주 정거장, '얀 왕자'(박서준)가 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알라드나' 행성까지 생동감 있게 구현됐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행성마다 고유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팀 '마블스'가 찾아 가게 되는 행성 디자인을 철저히 신경 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타낙스' 행성은 아이슬란드처럼 이끼 낀 바위와 회색 하늘을, '얀 왕자'의 '알라드나' 행성은 포시타노처럼 햇살이 가득한, 형형색색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하는 등 행성마다 다른 나라에 가듯 뚜렷한 느낌을 살렸다.
이뿐만 아니라 의상 팀에게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더라도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전투에 특화된 '크리족'은 그 종족들만의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사는 '스크럴족'은 인간들과 같은 평상복을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입는 등 종족별 성향이 드러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세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슈트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들을 위해 총 1000벌이 넘는 의상을 만들며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에 각고의 노력을 쏟아냈다. 이렇듯 우주적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내세우며 기대를 받는 '더 마블스'는 올가을 극장을 찾는 모든 세대의 관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8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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