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전소바리”...전소민, 오늘(30일) ‘런닝맨’과 6년만의 이별

최윤정 2023. 10.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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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소민이 오늘(30일) 녹화를 끝으로 '런닝맨'을 떠난다.

전소민은 2017년 4월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전소민씨가 최근 연기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멤버들과 제작진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씨 의사를 존중하여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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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전소민이 오늘(30일) 녹화를 끝으로 ‘런닝맨’을 떠난다. 

전소민은 2017년 4월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러브 개구리’, ‘느끼소녀’, ‘전소바리’ 등 다양한 별명을 보유한 그는 엉뚱한 매력과 웃음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전소민은 런닝맨을 출연하며 많은 악플을 받기도 했다. 결국 그는 2020년 3월 건강이상으로 인해 촬영 중 병원을 방문했고,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악플 수위가 도를 넘자 같은해 6월 ‘런닝맨’ 측은 출연진 보호 차원이라며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급기야 그의 남동생은 전소민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고통을 호소했고,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보낸 악성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6주 만에 휴식을 끝내고 ‘런닝맨’으로 돌아왔지만, 악플러들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들은 게시판이 닫히니 전소민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테러를 가했다. 이에 전소민은 게시물에 달린 악플러의 ‘Please, get out Running Man(런닝맨에서 나가)’라는 댓글을 박제하며 대응했다. 

그러나 결국 전소민은 복귀 3년만에 ‘런닝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지난 23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런닝맨’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전소민이 10월 30일 부로 ‘런닝맨’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런닝맨’ 제작진은 “전소민씨가 최근 연기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멤버들과 제작진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씨 의사를 존중하여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씨에게 깊은 감사 인사 드리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전소민씨에게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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