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 미친 실적…현대오토에버 주가 '뚝'

홍재영 기자 2023. 10.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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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개선된 3분기 실적에도 증권가의 기대치를 밑돌자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800원(8.32%) 내린 1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3분기 현대오토에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각각 10.3%, 10.1%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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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전년 대비 개선된 3분기 실적에도 증권가의 기대치를 밑돌자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800원(8.32%) 내린 1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3억원)보다 36%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458억원으로 2.1% 늘었다. 그러나 이는 증권가 기대에는 못 미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3분기 현대오토에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각각 10.3%, 10.1%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높은 기저와 경기 부진으로 당분간 실적 부담이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빌진 ADAS가 예정대로 2025년까지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면 판매 대수 당 매출이 발생하는 유리한 수익구조가 되므로 중장기적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도 "높았던 기저와 어려운 경기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 따라 SI 및 ITO 실적 반등이 내년초까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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