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3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도 급락

강정아 기자 2023. 10.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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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장 초반 약세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은 현재 최저점"이라며 "면세 사업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하며 호텔신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88% 이상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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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장 초반 약세다.

호텔신라가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발베니 팝업. /뉴스1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9800원(14.31%)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장 마감 후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호텔신라의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호텔신라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11만→10만원), 하나증권(13만→11만원), 유안타증권(13만→9만원), 키움증권(12만2000→10만8000원)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내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은 현재 최저점”이라며 “면세 사업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하며 호텔신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88% 이상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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