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객 취향 읽는 '개인화 추천' 고도화 박차

고객이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장보는 모습.

홈플러스 온라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장보기 특화 플랫폼으로 단일 상품 구매 비중은 매우 적고 여러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능을 독자 발전시킬 방침이다.

실제로 개인화 추천 고도화를 적용한 지난 7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다른 고객이 함께 본 추천 상품 클릭 수'는 33% 늘었고 매출도 24% 뛰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빅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최신화해 각 고객 취향에 더 알맞은 상품을 추천한다. 구매 과정에서도 여러 단계에 걸친 개인화 추천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일례로 시리얼 구매 시 우유는 물론 같이 먹기 좋은 바나나 과일 등 연관 상품을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장바구니 담기 후 이탈 고객에게 '개인화 추천' 상품을 제안한 결과 구매전환율(CR)도 3%p 증가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각 상품별 실시간 구매 가능 수량 표기, 장바구니 담김 수량 표기 등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향후 고객 쇼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 추천 상품 리뷰'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개인화 추천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 편의 제고는 물론 쇼핑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