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이사회 앞두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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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구성원 중 1명이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지 않아,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승인하면 대한항공은 이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EU 경쟁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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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급등했다. 대한항공과의 합병 무산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30일 오전 9시 2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149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1850원(19.19%) 올랐다. 아시아나IDT는 상한가(가격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임시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안건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EU 집행위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 방안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오는 31일까지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구성원 중 1명이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지 않아,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승인하면 대한항공은 이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EU 경쟁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관련해 이날 오전 중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을 담보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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