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자존심 최성원과 이상용, 결승행 문턱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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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피비에이(PBA) 휴온스 챔피언십 4강전 대진이 최성원(휴온스)-이상용,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로 압축되면서 우승컵 향방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압축한 표현이다.
4전5기만에 프로 첫승을 거두고 상승풍을 몰아친 최성원은 3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이상용과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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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존-마르티네스도 결승행 노려
토종이냐, 외국인 선수냐?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휴온스 챔피언십 4강전 대진이 최성원(휴온스)-이상용,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로 압축되면서 우승컵 향방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압축한 표현이다.
올 시즌 데뷔한 최성원은 시즌 5번째 투어 만에 프로 첫승을 거둔 뒤 파죽지세로 몰아치고 있고, 2부 드림투어 출신 이상용은 사상 첫 결승행을 노린다. 이에 비해 스페인 특급인 팔라존과 마르티네스는 각각 시즌 3차 하나카드 챔피언십과 4차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강자다.
토종 선수들이 프로무대 우승 경험에서 현격히 밀리고 있고, 애버리지에서도 떨어진다. 하지만 당구는 그날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팬들의 응원도 아무래도 국내선수에 쏠릴 수밖에 없다. 일단 4명의 선수들은 4강전을 통과해야 한다.
4전5기만에 프로 첫승을 거두고 상승풍을 몰아친 최성원은 3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이상용과 맞선다.
최성원은 앞서 8강전에서 박광열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고, 16강전에서는 강승용을 3-1로 제쳤다. 32강전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의 싸움에서는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모처럼 찾아온 기회이기 때문에 우승 열망은 강하다. 이번 대회 애버리지는 1.461.
‘성실파’ 이상용은 4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2세트를 따낸 이상용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 하이런 11점의 맹타로 3-1 완승을 끌어냈다. 지난 4시즌 동안 최고 성적인 세 차례의 16강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번 대회 애버리지는 1.483.
팔라존과 마르티네스의 4강전은 오전 11시 열린다. 팔라존은 8강전에서 마민껌(NH농협카드)을 따돌렸고, 마르티네스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을 돌려세웠다. 시즌 한 차례씩 우승한 관록의 선수들이어서 혈투가 예상된다. 팔라존의 애버리지는 1.774, 마르티네스는 1.831이다.
한편 1억원의 상금이 걸린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전은 30일 저녁 7시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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