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손흥민처럼 하지 못했을 것"…독일 이적이 토트넘을 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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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분명 어나더 레벨이다.
여름 내내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들려왔던 가운데 토트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입장이었다.
이를 종합해 "케인의 이적이 토트넘의 색깔을 바꿨다. 케인이 이적한 지금이 순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며 더 나은 팀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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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분명 어나더 레벨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토트넘 홋스퍼 전술에 어울릴지는 의문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평가다.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행보를 조명한 포브스는 "케인의 이적이 도움이 됐다"고 바라봤다.
올 시즌 개막 직전만 하더라도 토트넘을 향한 우려가 상당했다. 여름 내내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들려왔던 가운데 토트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입장이었다. 협상이 하도 늘어지자 케인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면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개막전이 열리기 전에 케인을 잃으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올 시간도 여의치 않았다. 당연히 에이스의 이탈에 걱정이 앞섰다.
지금은 케인 공백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서 케인 자리를 메운 것이 효과적이다. 손흥민은 9월 번리전부터 원톱으로 뛰며 8골을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과 더불어 제임스 매디슨이 새로운 사령관 역할을 하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달리면서 1위를 유지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도 10라운드를 이기면서 격차가 유지됐지만 토트넘이 1위를 지킨 데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이제는 토트넘의 무관 탈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끝나고 수훈 선수로 인터뷰를 한 손흥민은 "우승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잘라 말했다.
들뜨지 않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해본 바 아직은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고 할 수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라며 "매 경기 승점 3을 획득하는 것만 생각한다. 시즌 후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다. 열심히 하고 결과를 기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토트넘이 뛰어난 성적을 내는 데 있어 케인 이적이 거론되는 이유가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토트넘의 수비 색채를 벗어나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공격수가 내려와서 받아주기보다 문전으로 침투하길 원한다.
포브스도 이를 주목했다. 매체는 "케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적합하지 않았을 수 있다. 케인은 최고의 센터 포워드이기에 토트넘에 남았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른 전술을 시도해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
매디슨과 호흡도 회의적으로 봤다. 포브스는 "매디슨은 이번 시즌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끈다. 만약 케인이 있었다면 매디슨이 프리롤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건 케인과 매디슨이 함께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보면 알게 된다"고 꼬집었다.
케인보다 손흥민이라는 결론도 내렸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는 문전으로 침투해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는 포워드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임무를 맡아 수직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케인이 있었다면 훌륭한 스트라이커로 뛰었겠으나 손흥민처럼 정기적으로 침투 플레이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종합해 "케인의 이적이 토트넘의 색깔을 바꿨다. 케인이 이적한 지금이 순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며 더 나은 팀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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