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라시아 전기‘, 시즌2로 대표 MMORPG 노린다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공성전과 결사 콘텐츠를 통해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강조해 국내 게임시장에 반향을 이끌었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신규 업데이트로 다시 한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3월 출시된 프라시아 전기는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를 표방하며 모든 이용자가 각자의 역할을 갖고 함께 플레이하는 본연의 재미에 집중했다.
어시스트 모드를 이용해 원하는 플랫폼에서 24시간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고, 개개인의 능력치가 아닌 함께했을 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수많은 이용자가 어우러지는 MMORPG를 만들어냈다.
이런 재미에 시장은 반응했다. 각 캐릭터가 그려내는 이야기가 아닌 다수의 캐릭터가 모인 집단이 펼치는 경쟁과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하는 주는 즐거움'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프라시아 전기는 누구나 쉽게 MMORPG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결사를 중심으로 모인 결사원들이 보스 레이드, 전쟁, 거점 경영, 연구, 제작 등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뤄내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용자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월드 내 25개의 거점을 소유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공성전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이로 인해 기존 MMORPG에서 상위 소수의 인원만 누릴 수 있던 공성전의 로망을 누구나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몬스터를 처치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 결사간 연합, 공략 논의 등 이용자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프라시아 전기가 선사하는 재미의 핵심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어시스트 모드’ 역시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끊임없이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하는 MMORPG 특성을 고려해 인게임 내 캐릭터 상황, 자동정비, 추종자 재 파견 등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컨트롤이 가능한 고도화된 기능은 플레이 부담을 줄여 자신만의 플레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게 한다.
캐릭터 성장뿐만 아니라 상대 결사와의 전쟁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피하거나, 사망 이후에도 자동으로 캐릭터를 정비해 이전 장소에서 사냥을 하는 등 피로도를 낮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출시 이후 프라시아 전기 이용자들이 사용한 ‘어시스트 모드’ 시간은 약 1억 7천만 시간에 달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지적재산권(IP) 활용작이 주를 이루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신규 IP 게임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모바일 플랫폼이 아닌 PC 플랫폼 매출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PC 플랫폼 매출은 PC를 통해 결제하면 금액의 10%를 프라시아전기 크레딧(WPC)로 제공하는 혜택 성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25일 프라시아 전기에 선보인 신규 지역 얼음의 땅 크론으로 다시 한번 흥행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백야성’ 요새, 3개의 주둔지로 이뤄진 크론은 사냥터 20종, 사냥터 보스 12종, 영지 보스 3종, 혼돈 보스 1종 등 이용자가 함께 공략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 다른 결사 인원을 결사부대에 초대해 함께 플레이하는 ‘자유결사부대’ 시스템을 추가하여 ‘봉인전’, ‘검은칼’, ‘보스 사냥’, ‘결사 캠페인’의 ‘모의 거점전’, ‘보스 토벌전’ 등 결사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버 단위 콘텐츠 ‘시간틈바귀’ 시즌2가 시작되며 새로운 매칭으로 인한 서버 연합 구도가 바뀌었다. 시즌1에서 밀렸던 서버가 패권을 잡는 등 치열한 첩보, 외교전이 펼쳐지며 새로운 전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7일 정오부터 세 번째 신규 서버 ‘벤아트’도 오픈되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이용자들의 이야기도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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