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용산 IDC ‘공공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재해복구 강화”

이경탁 기자 2023. 10.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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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강화를 위해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IDC 공공 클라우드존은 완벽한 이원화 환경 구축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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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강화를 위해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구축했다./KT클라우드 제공

KT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강화를 위해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IDC 공공 클라우드존은 완벽한 이원화 환경 구축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KT클라우드는 기존 천안 CDC(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공공 클라우드존과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함께 운영하며 공공 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자연 재해, 사이버 테러 등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우려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DR에 대해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의 관심과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가의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등 규정 준수를 통한 데이터 보안과 어떤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올해 초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를 발표하고, 데이터 중요도별로 등급을 분류해 ‘상’ 등급의 평가기준을 보완, 검증하기로 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과기부 주관의 ‘공공 클라우드 상 등급 시스템 수용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가하며 국내 CSP 최초로 상 등급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에 기존 ‘중’ 등급뿐 아니라 ‘상’ 등급의 공공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국가의 주요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인프라 위기를 경험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DR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며 “천안과 용산으로 공공 클라우드존을 이원화해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 데이터 등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끊김 없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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