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서 AI까지… 미래기술로 확장한 ‘구독’[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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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첨단 미래기술을 활용한 구독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양자암호 등 기술 내재화에 큰 비용이 드는 디지털 서비스를 부담 없는 구독 형태로 기업과 일반고객에게 제공해 편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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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센터 철벽보안
LG CNS 상담 실시간 분석
기업, 초기 구축비용 안 들어
월 이용료 내고 편의 극대화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첨단 미래기술을 활용한 구독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양자암호 등 기술 내재화에 큰 비용이 드는 디지털 서비스를 부담 없는 구독 형태로 기업과 일반고객에게 제공해 편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와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QaaS)를 선보였다. QaaS의 장점은 초기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QaaS를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되는 구독 형태로 출시했다. QaaS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해진 가격에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AI 시대에 중요도가 늘어날 데이터센터를 현존 최고의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관리(HR) 기술 기업 원티드랩은 AI를 적용한 구독형 생성 AI 개발툴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출시했다. 서비스명처럼 누구나 LLM(Large Language Model·초거대언어모델)을 하나의 완성된 서비스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원티드 LaaS를 구독하면 개발자들은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과 함께 다양한 LLM 모델 활용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의 AI 활용 노하우가 집약된 생성 AI 응용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개발·운영·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이라며 “별도의 인프라 구매,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 등의 투자 없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 사업에 나서고 있다. 컨택센터(CC)는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고객 상담센터로 ‘AICC’(AI 컨택센터)로 불리기도 한다. AICC는 24시간 고객을 응대하는 보이스봇·챗봇 도입과 고객 문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 품질을 높이는 답변 추천 서비스, 상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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