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달성"

권혜진 2023. 10. 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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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누적 수주액이 1조1천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 신정4구역 재건축 ▲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한편 수주액도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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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누적 수주액이 1조1천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동 아파트 4천148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2천801억(대우건설 분)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 신정4구역 재건축 ▲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한편 수주액도 1조원을 넘겼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5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올리며 연간 최고 수주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경쟁력 있는 사업지를 선별해 수주하고 있다고 대우건설 측은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양적 수주보다는 내실 강화를 위한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잘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추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지로 부상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에 1차 단독입찰한 데 이어 내달 20일로 잡힌 2차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를 루브르 박물관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에게 맡겼으며 공작아파트 수주를 통해 향후 여의도 추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이번 2차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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