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부모 납치당해…어머니만 구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인 루이스 디아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인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의 부모가 납치당했다가 어머니만 구출됐다. 아버지는 여전히 실종상태다.

30일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콜롬비아 북부에서 납치됐던 디아스의 어머니가 구출됐다고 밝혔다.

디아스의 부모는 콜롬비아 북부 라과히라주(州)의 바랑카스에서 무장한 남성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당국은 디아스의 부모가 납치된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디아스의 아버지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콜롬비아 당국은 군경을 동원해 이들을 찾고 있으며 제보자에겐 보상금도 약속했다.

디아스는 리버풀의 주전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1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700만 유로(약 674억원)였다. 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당시 대회에서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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