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母, 子 이혼 후 대인기피···“질문도 싫더라” (미우새)
이동건 모친이 아들 이혼에 대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돌싱 4년 차 싱글라이프를 공개, 그의 모친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동건은 이혼 후에도 딸 로아와 왕래한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 모친은 “애가 있어 좋다. 토니에게 하나 낳아오라고 한다”며 부러워했다.
신동엽은 “당사자들이 가장 힘들겠지만 지켜보는 부모님 입장도 힘들 것 같다. 그 당시에 어땠냐”며 이동건의 이혼에 대해 물었다.
이동건 모친은 “힘들었다. 성당을 열심히 다녔는데 그 일이 있고 성당을 안 갔다. 코로나도 와서 핑곗김에.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 지금까지 안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거나. 위로해주는 것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공감했고, 이동건 모친은 아들의 이혼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혼을 만류해봤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이동건 모친은 “(이동건이) 상의는 잘 안 한다. 저희도 부부간 일은 부모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알아서”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아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해했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서 이동건 모친은 아들의 집에 방문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이동건은 최근 관상을 봤다며 “관상에 아들이 있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모친이 “혹시 사귀는 사람 있어?”라고 묻자, 이동건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 가운데 이동건의 집에 의문의 여자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방문했다. 이동건 역시 익숙한 듯 미소를 지으며 현관으로 마중 나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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