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이미 바닥…2100~2200선 저가 매수 지점
조슬기 기자 2023. 10. 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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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전 관망심리 지속…"보고 움직여도 늦지 않아"
증권가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지만 현 밸류에이션과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코스피 2,100~2,200선 전후는 1차 저가 매수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현지시간 1일 예정돼 있는 만큼 회의 결과를 확인하기 전 투자 포지션을 결정하는 건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3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코스피 저점은 12개월 Traiing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코로나19(0.66배) 당시를 제외하면 0.83~0.86배 수준에서 형성되었다며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 직후 코스피 밸류에이션도 0.86배였는데 지난 주 금요일 종가 밸류에이션이 당시와 거의 동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주식시장 저점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코스피 2,100~2,200선 정도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합리적 진입 가격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급 요인으로 인한 언더슈팅(단기간 주가 급락) 가능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레버리지로 인한 물량 부담을 가늠하려면 신용융자 잔고를 보면 되는데, 올해 초 신용융자 최저점이 15조8천억 원 정도였다"며 "그런데 지난 26일 기준 신용융자는 17조4천억 원으로 아직도 당시와 비교하면 1조6천억 원가량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아직 출회되지 않고 남아있는 악성 매물이 아직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장의 1차 바닥은 신용융자가 바닥을 치며 나올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해진 만큼 현지시간 1일 진행되는 미 연준의 FOMC 회의 통화정책 기조를 보고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평도 여전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7일까지 코스피 10월 수익률은 -6.6%로 부진했다며 시장금리에 의한 PER(주가수익비율) 변화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연준의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 총재도 한국과 미국의 금리 동조화에 경계 발언을 할 정도로 국내 시장금리가 미 국채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부분은 주식 투자자라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이슈"라며 "국내 경제 펀더멘탈과 관계 없이 미국 금리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건 매우 불편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FOMC 결과를 보기도 전에 금리 방향을 예측하고 포지션을 결정하는 건 상당한 부담이 뒤따른다"며 "코스피는 이미 많이 빠져 있고 여전히 바닥 다지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 포지션보다 수익 방어가 가능한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와 저베타 고배당 매력을 보유한 금융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증권가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지만 현 밸류에이션과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코스피 2,100~2,200선 전후는 1차 저가 매수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현지시간 1일 예정돼 있는 만큼 회의 결과를 확인하기 전 투자 포지션을 결정하는 건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3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코스피 저점은 12개월 Traiing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코로나19(0.66배) 당시를 제외하면 0.83~0.86배 수준에서 형성되었다며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 직후 코스피 밸류에이션도 0.86배였는데 지난 주 금요일 종가 밸류에이션이 당시와 거의 동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주식시장 저점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코스피 2,100~2,200선 정도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합리적 진입 가격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급 요인으로 인한 언더슈팅(단기간 주가 급락) 가능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레버리지로 인한 물량 부담을 가늠하려면 신용융자 잔고를 보면 되는데, 올해 초 신용융자 최저점이 15조8천억 원 정도였다"며 "그런데 지난 26일 기준 신용융자는 17조4천억 원으로 아직도 당시와 비교하면 1조6천억 원가량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아직 출회되지 않고 남아있는 악성 매물이 아직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장의 1차 바닥은 신용융자가 바닥을 치며 나올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해진 만큼 현지시간 1일 진행되는 미 연준의 FOMC 회의 통화정책 기조를 보고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평도 여전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7일까지 코스피 10월 수익률은 -6.6%로 부진했다며 시장금리에 의한 PER(주가수익비율) 변화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연준의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 총재도 한국과 미국의 금리 동조화에 경계 발언을 할 정도로 국내 시장금리가 미 국채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부분은 주식 투자자라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이슈"라며 "국내 경제 펀더멘탈과 관계 없이 미국 금리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건 매우 불편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FOMC 결과를 보기도 전에 금리 방향을 예측하고 포지션을 결정하는 건 상당한 부담이 뒤따른다"며 "코스피는 이미 많이 빠져 있고 여전히 바닥 다지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 포지션보다 수익 방어가 가능한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와 저베타 고배당 매력을 보유한 금융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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