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사무국, '첫 도움' 기록한 이강인 조명…"필드의 지휘자"

브레스트전서 음바페 골 어시스트…3-2 승리 기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에 첫 도움을 준 뒤 포옹을 하고 있다. 2023.10.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그1 사무국이 프랑스 무대에서 첫 도움을 달성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3-24 리그1 10라운드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28분 도움을 기록했다. 역습과정에서 이강인이 하프라인 못 미친 지점에서 킬리언 음바페에게 아웃프런트 킥으로 패스를 건넸고, 공을 받은 음바페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앙 4번째 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이자 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리그1 사무국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이강인을 향해 '마에스트로'라며 브레스트전 이강인의 활약을 주목했다.

리그1 사무국에 따르면 이강인은 브레스트를 상대로 51번의 공을 터치하면서 90%의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1도움까지 올리면서 PSG 공격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전반전에 많은 노력을 했다. 2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음바페가 득점할 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또한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에서 평점 7.63점을 기록, 음바페(평점 8.69), 워렌 자이르-에머리(평점 8.46)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통계 매체인 '소파스코어'도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