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2주년, '견고딕걸' 등 신작 2편 출시

장병호 2023. 10.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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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은 오는 11월 1일 온라인 극장 개관 2주년을 맞아 기획초청 공연 극단 작은방 '견고딕걸', 창작집단 꼴 '인어; 바다를 부른 연인'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극단은 2021년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즐긴다'는 모토 아래 온라인 극장을 선보였다.

이번 온라인 극장 신작 공연은 외부 극단과의 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우수 초청 공연이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은 상시 운영하며 결제 후 7일 이내, 최초 재생 후 3일 동안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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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 등 기획초청 공연
내달 1일 온라인 극장 타임세일 이벤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오는 11월 1일 온라인 극장 개관 2주년을 맞아 기획초청 공연 극단 작은방 ‘견고딕걸’, 창작집단 꼴 ‘인어; 바다를 부른 연인’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견고딕걸’, ‘인어; 바다를 부른 연인’ 포스터. (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은 2021년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즐긴다’는 모토 아래 온라인 극장을 선보였다. 예술 격차와 소외를 해결하고 양질의 작품을 더 많은 관객에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19편의 작품을 출시했고, 1만 406명(10월 25일 기준)이 관람했다

이번 온라인 극장 신작 공연은 외부 극단과의 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우수 초청 공연이다. 기획초청 작품의 온라인 극장 판매 수익금은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극단에 지급될 예정이다.

‘견고딕걸’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형사 사건 가해자 가족을 소재로 가해로 짊어지는 또 다른 고통, 자살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등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주제를 다룬 문제적 작품이다. 온라인 극장 신작으로 공개되는 ‘견고딕걸’은 일반 버전에 음성해설이 추가된 배리어프리 버전도 함께 출시된다.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은 ‘연극의 영화화’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연극이 가지는 장르적 문턱을 낮추고 관객에게 친숙한 언어로 접근하기 위해 각 장의 원테이크 촬영, 핸드헬드 기법 등을 활용했다. 2016년 예술위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며 지난해 예술위 ‘공연예술창작산실 영상제작사업’ 지원으로 전국 CGV 영화관 10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개관 2주년 당일인 11월 1일에는 온라인 극장 타임세일 이벤트를 마련한다. ‘스카팽’,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햄릿’, ‘파우스트 엔딩’ 등 국립극단 대표작을 편당 할인가 2200원(기존가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국립극단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은 상시 운영하며 결제 후 7일 이내, 최초 재생 후 3일 동안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시청 개시 후 3일 동안은 횟수 제한 없는 무제한 관람 제공으로 상황에 따라 ‘끊어보기’가 가능하다.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무료회원 가입하면 초회 한정 온라인 극장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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