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도시' 고양, 1인당 공원면적 12년간 34%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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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녹지가 13년간 대폭 확대된다.
시는 관산·탄현·토당동 일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숲과 쉼터를 늘리는 내용의 '2035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이 이행되면 2020년 기준 358개소 799만㎡인 공원면적은 2035년까지 1천245만㎡까지 확대되고 녹지면적도 236만㎡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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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녹지가 13년간 대폭 확대된다.
시는 관산·탄현·토당동 일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숲과 쉼터를 늘리는 내용의 '2035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의지를 반영하고 '물과 녹지로 연결된 도시'라는 미래상을 반영한 이 기본계획은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에 확정된다.
기본계획이 이행되면 2020년 기준 358개소 799만㎡인 공원면적은 2035년까지 1천245만㎡까지 확대되고 녹지면적도 236만㎡로 늘어난다.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창릉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약 18만 명 증가하더라도 2020년 7.4㎡보다 약 34% 늘어난 9.9㎡로 확대된다.
고양에는 높은 산이 없고 대부분 공원이 주택가에 조성된 데다 소규모 녹지가 산재해 체감녹지 면적은 13㎡에 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은 시민들의 권리"라며 "공원과 녹지를 꾸준히 확보하고 자투리 공간도 푸르게 가꿔 시민 쉼터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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