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KTX, 터널서 멧돼지와 충돌해 1시간 정지…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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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멧돼지와 부딪혀 1시간여 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2분쯤 포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산천 열차가 경북 경주시 안강역 부근의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을 지나던 중 멧돼지와 부딪혀 비상정지 했다.
코레일과 경북소방본부는 멧돼지가 터널로 들어온 경위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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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멧돼지와 부딪혀 1시간여 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2분쯤 포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산천 열차가 경북 경주시 안강역 부근의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을 지나던 중 멧돼지와 부딪혀 비상정지 했다.
구체적인 사고 발생 지점은 나원터널 내부로 이 사고로 인해 열차 고장이 발생, 1시간여 동안 운행이 지연돼 승객 245명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열차는 같은 날 오후 8시 27분쯤 응급조치 후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약 30분을 운행하다 안강역에 대체 편성된 KTX로 승객들을 환승시킨 뒤 차량 기지로 회송됐다.
이번 사고로 인해 고속열차 2편과 일반열차 2편이 각각 10분과 3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과 경북소방본부는 멧돼지가 터널로 들어온 경위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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