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X황희찬 둘 다 없네...'살라-홀란-은케티아 선정' BBC 이주의 팀 공개

사진=BBC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과 황희찬의 이름은 제외됐다. 

가스 크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이 빛났다. 먼저 손흥민이 리그 8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2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8분 제임스 메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조엘 워드가 걷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자신의 골문으로 공을 넣으며 자책골을 헌납했다. 불안한 리드 속에 손흥민이 빛났다.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의 컷백을 받은 손흥민은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리그 8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내줬지만, 2-1로 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개막 10경기 무패행진과 더불어 2위권과의 격차를 5점 차이로 늘리면서 단독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켜내게 됐다.

사진=손흥민 SNS

황희찬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울버햄튼은 지난 29일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은 1-2로 지고 있던 후반 26분 문전에서 환상적인 페인팅 스킬로 수비를 모두 속인 뒤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리그 6호 골을 신고하게 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크룩은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 그리고 에디 은케티아를 최전방 공격수 3명으로 뽑았다. 먼저 살라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한 골을 추가하며 리그 8호 골을 터트렸다.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은케티아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 3명은 필립 빌링(본머스), 주앙 팔리냐(풀럼),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가 선정됐다. 수비 4명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미키 판 더 펜(토트넘), 에단 피노크(브렌트포드), 카일 워커(맨시티)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에데르송(맨시티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