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준 "숙취에 좋은 클래식, 쇼팽의 녹턴 2번" (철파엠)

이연실 2023. 10. 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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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쇼팽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폴란드 음악가 쇼팽의 녹턴 2번을 소개하며 "지난달에 청취자의 문자 중에 술 빨리 깨는 클래식을 소개해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숙취에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지난달에 청취자의 그 문자를 보고 술 빨리 깨는 방법, 숙취에 좋은 것들을 찾아봤더니 공통적인 단어가 숙면이더라. 잠을 푹 자면 술도 빨리 깨 숙취에도 좋다고 한다. 쇼팽의 녹턴과 함께 잠을 청하면 컨디션이 잘 회복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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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쇼팽의 음악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나웅준은 폴란드 음악가 쇼팽의 녹턴 2번을 소개하며 "지난달에 청취자의 문자 중에 술 빨리 깨는 클래식을 소개해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숙취에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지난달에 청취자의 그 문자를 보고 술 빨리 깨는 방법, 숙취에 좋은 것들을 찾아봤더니 공통적인 단어가 숙면이더라. 잠을 푹 자면 술도 빨리 깨 숙취에도 좋다고 한다. 쇼팽의 녹턴과 함께 잠을 청하면 컨디션이 잘 회복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DJ 김영철이 "눈을 감고 들어보니 클래식에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 모르는 음악이나 처음 듣는 음악은 어떻게 전개될까 싶어서 자꾸 호기심이 생기는데 이건 대충 방향을 아니까 편안하다. 아는 음악, 아는 사람이 들려주는 음악 같아서 이렇게 듣다가 자겠다"라고 감상을 전하자 나웅준이 "클래식은 잘 때 듣기 너무 좋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나웅준은 "이 음악은 우리에게 쇼팽의 야상곡으로 번역되어 전해지고 있는데 야상곡은 한자 그대로 번역하면 밤에 생각나는 음악이다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녹턴도 이와 같은 뜻을 가진 단어인데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서정적인 피아노곡을 말한다. 그래서 야상곡은 녹턴과 같은 뜻이다 이렇게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쇼팽 하면 녹턴이라는 장르가 떠오르고 쇼팽의 녹턴 하면 지금 듣고 계시는 2번이 바로 떠오르게 된다"라며 나웅준은 "그만큼 쇼팽을 대표하는 음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쇼팽은 1827년부터 1846년까지 거의 20년 간 총 21곡의 녹턴을 작곡했다. 그중 녹턴 2번은 그가 21살 때 작곡한 음악이다"라고 전하고 "쇼팽의 녹턴들의 상징성을 조금 더 소개해드리면 악기들의 짧은 솔로 음악들 중에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요즘 콘텐츠로 비유하면 최고의 쇼츠 영상들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이 "녹턴이라는 장르는 쇼팽이 처음 시작한 거냐?"라고 묻자 나웅준이 "그렇지는 않다. 녹턴 하면 쇼팽이 대표적이지만 맨 처음 녹턴이라는 장르를 시작한 사람은 아일랜드 작곡가 존 필드라는 사람이다. 존 필드도 당대에 인정 받은 최고의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는다. 쇼팽이 태어난 1810년에 존 필드는 이미 유명한 연주자였고 실제 쇼팽은 존 필드의 녹턴을 듣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쇼팽도 계속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음악가 중 한 명이라고 존 필드를 이야기하고 다니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존 필드와 쇼팽이 직접 만난 적도 있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나웅준은 "그렇다. 쇼팽이 20대 초에 존 필드와 만나게 됐는데 그때는 쇼팽이 녹턴을 몇 곡 작곡했던 시기라 직접 들려줬다고 한다"라고 답하고 "존 필드가 엄청 좋아하고 반겼을 것 같은데 의외로 반응이 그저 그랬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팽은 존 필드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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