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까지 졌다' 안토니, 맨시티 선수 발로 걷어 차...네빌 "정말 창피해, 맨유는 규율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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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맨시티는 8승 2패(승점 24)로 3위에 위치했고, 선두 토트넘 훗스퍼(승점 26)와 2점 차를 유지했다.
이에 안토니는 경기에 집중하기보다 맨시티 선수의 심기를 건드리는데 혈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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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5승 5패(승점 15)로 리그 8위에 머무르게 됐다. 맨시티는 8승 2패(승점 24)로 3위에 위치했고, 선두 토트넘 훗스퍼(승점 26)와 2점 차를 유지했다.
맨유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전방에 배치됐고, 마커스 래쉬포드,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선에서 짝을 이뤘다. 그 아래 소피앙 암라바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수비를 보호했고, 4백은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고 달롯이 출격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이 공격을 이끌었고,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이 공격을 지원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가 3선에서 호흡했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페널티킥(PK)을 얻어내 키커로 홀란이 나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맨시티다. 후반 4분 실바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왼발 슈팅을 쐈다. 이를 오나나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홀란이 잡아 크로스를 보냈고 포든이 문전에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큰 힘을 쏟지 못했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매너에서도 맨시티에 완벽하게 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토니는 후반 41분이 되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에 투입이었다. 이에 안토니는 경기에 집중하기보다 맨시티 선수의 심기를 건드리는데 혈안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는 제레미 도쿠가 드리블을 하는 상황에 왼발로 강하게 도쿠의 발을 걷어 찼다. 명백하게 공을 차려는 행위로 보이지 않았다.
도쿠도 이를 눈치챘다. 하지만 감정 싸움에 말려들지 않았고, 손짓으로 경고만 줬다. 안토니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큰 행동을 보이며 도쿠의 손을 뿌리치기까지 했다. 주심은 안토니의 행동에 곧바로 경고를 꺼내 들었다.
경기 종료 후 게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을 통해 "안토니는 도쿠를 향해 킥을 날렸다. 맨유는 규율을 잃었고 주장(브루노 페르난데스)부터 시작됐다. 안토니의 행동은 말이 안되고 정말 창피하다. 퇴장 당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팬들도 당황하며 안토니의 행동을 비난했다. 영국 '더 선'이 공개한 팬 반응을 보면 한 팬은 "안토니는 도쿠에게 속은 것에 화가 났다. 보복은 현실이다"라고 비판했고, 다른 팬은 "안토니는 실제 윙어처럼 드리블하는 도쿠를 보며 눈물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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