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美공장 흑자전환…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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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미국법인의 흑자전환 등 영향으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중공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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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3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미국법인의 흑자전환 등 영향으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중공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394억원, 영업이익은 68.8% 오른 946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 없이 컨센서스 대비해 38.5%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이라며 "특히 중공업 부문은 영업이익률 12.3%를 보여줬다. 가동률 정상화로 인한 미국 생산법인 흑자전환과 매출액에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의 비중 확대가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4720억원에서 7330억원으로 55% 상향 조정했다.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다.
나 연구원은 "실적 상향조정의 근거는 미국에서 시작한 전력기기 업황개선으로 중공업 부문의 실적개선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년에도 분기별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기준으로 수주잔고에 반영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매출액으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적자를 기록하던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공장이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구조로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전력기기 관련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며 "북미 유틸리티 회사들의 자본적지출(CAPEX) 규모, 제조업체들의 전력기기 신규 주문 건수 등 업황의 선행 데이터를 봤을 때 업황의 피크아웃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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