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삼성중공업, 실적 회복 사이클 진입"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DS투자증권은 2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다양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실적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컨센서스모두 웃도는 호실적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는 임단협 지급액 비용 220억원, 재고자산 평가액 440억원 등 총 220억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며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기존 수주했던 카타르 LNG선도 흑자를 유지 중이고, FLNG 마진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향후 손실 발생할 프로젝트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제 메인 3도크에서는 병렬 건조로 연간 LNG선 20척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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