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Q 어닝 쇼크지만 미래 봐야할 때…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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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미래를 봐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3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하락한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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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미래를 봐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통업종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3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하락한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89% 하회했다.
부진한 영업이익의 주요 원인은 개별 여행객(FIT), 그룹 투어(GT) 등 관광객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따이공 대응 체화재고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관광객 대응 재고 확보를 진행하는 영향 등 원가율 악화로 2~300억원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 전분기 해외공항점의 일회성 이익 기저 영향이 시장 예상보다 컸던 것도 당분간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주요 원인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부진이 펀더멘털의 이슈는 아니기에 이번 실적 쇼크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외형 규모는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으며, 3분기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 확대로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전 분기 대비로 할인율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부진보다는 4분기부터 나타날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11월부터 과거 소비 패턴을 가진 GT의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따이공의 수요 개선도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따이공의 수요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GT향 매출이 얹어지는 구조가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따이공향 매출 비중 축소로 이익 구조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객 믹스 개선만으로 19년 수준의 시장 규모를 가정할 시 면세점 산업 내 약 3~4000억원 이익 증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그리고 그 상당부분을 호텔신라가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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