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1월 코스피 2,250∼2,450포인트 전망

임은진 2023. 10. 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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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250∼2,45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재선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9.8배로 역사적 평균 수준 아래에 위치해 있다"면서 "아직 시장이 기술적 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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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6%) 오른 2,302.81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4.10원 하락한 1,35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3.10.27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현대차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250∼2,45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재선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9.8배로 역사적 평균 수준 아래에 위치해 있다"면서 "아직 시장이 기술적 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직전 고점인 2,450포인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미국 2024년도 예산안 통과와 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고, "금리 부담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차전지의 시가총액은 8월 이후 40%가량 하락했으며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다"며 코스피의 상승을 제한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1월 코스피가 2,250포인트에서 2,45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면서 연말까지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비중을 확대하면서 에너지와 자동차 등 방어형 종목으로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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