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도 왔는데' 맨유 홈에서 대굴욕... 무자비한 맨시티 3-0 대승, 괴물 홀란드 포효! 2골 1도움 맹폭격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유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8승2패(승점 24)를 기록하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현재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는데, 리그 선두 토트넘(승점 26), 2위 아스널(승점 24)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승리 주인공은 '득점 기계' 홀란드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가장 높은 평점 8.7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에서도 최고 평점 9.2를 기록했다. 홀란드는 슈팅 5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정확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맨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원정이었지만 슈팅숫자 21대7로 압도했고, 볼 점유율도 60% 이상을 가져갔다. 유효슈팅도 10대3으로 맨시티가 앞섰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맨시티 선수들은 대부분이 평점 7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홀란드를 비롯해 베르나르두 실바(평점 8.3), 로드리(평점 8.2)는 평점 8점대를 챙겼다. 맨시티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가 요슈코 그바르디올(평점 6.9)인데, 웬만한 맨유 선수들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맨유 선수들 중에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평점이 7.1로 가장 높았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7차례 좋은 선방을 선보였다. 맨유에선 유일하게 고개를 들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맨유 레전드' 로이 킨조차 비판을 날렸다. 축구분석가로 활동 중인 로이 킨은 "맨유 선수들에게 당황한 것보다는 그들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 정도다.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기술과 전술, 또 피지컬에서도 밀렸다"며 친정팀 부진에 안타까워 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스콜스 등 슈퍼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뒤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EPL 구단 공식 캡틴 역할을 맡았다.
이 둘은 지난 28일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의 경기를 찾기도 했다. 경기에 앞서 덴마크 팬들을 위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팬 서비스를 펼쳤다. 또 조규성의 경기도 응원했다. 덕분에 조규성은 폴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도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비롯해 2선 마커스 래시포드,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소피앙 암라바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포백은 빅터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고 달롯이었다. 골키퍼는 오나나였다.
맨유도 전반 추가시간 반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맥토미니의 강력한 슈팅을 몸을 쭉 뻗어 막아냈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공격 카드를 계속 꺼냈다. 알렌한드로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맨시티에 한 번 내준 주도권을 되찾기란 쉽지 않았다. 오히려 골키퍼 오나나가 슈퍼세이브를 펼쳐 간신히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막아냈다.
맨유는 내달 2일 리그 4위 뉴캐슬과 맞붙는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맨유의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 반면 맨시티는 내달 5일 17위 하위권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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