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컨센서스 상회…내년 실적도 양호 기대-대신

양지윤 2023. 10. 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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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비수기로 진입하나 효율적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3분기 컨센서스 상회와 내년 최대 실적 예상 등 다른 정보기술(IT) 기업보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수기 진입하나 효율적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양호, LG이노텍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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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비수기로 진입하나 효율적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진단했다. LG이노텍(011070)의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066570)의 전장 종가는 10만16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3분기 컨센서스 상회와 내년 최대 실적 예상 등 다른 정보기술(IT) 기업보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7100억원, 99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5% 늘었다.

LG전자 별도 영업이익은 82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3% 급증했다.

가전(H&A)의 매출은 7조4600억원으로 0.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045억원으로 121% 증가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그는 “프리미엄과 볼륨 존의 매출 확대 속에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은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였다”면서 “TV(HE)의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부진으로 역성장했으나 영업이익률은 3.1%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VS(전장)의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40.3% 증가, 분기 기준의 최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4분기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 1184%씩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그는 “비수기 진입하나 효율적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양호, LG이노텍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 시점은 2024년 1분기 및 연간의 영업이익 호조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가전(H&A)은 비용 절감 및 믹스 효과 기대, 볼륨존 공략과 신가전 등 매출(Q)과 수익(P)이 동시에 증가 구간에 있다”고 짚었다.

TV(HE)는 OLED TV 판매 증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4년 하계 올림픽(파리) 개최와 삼성전자와 OLED TV 비중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OLED TV가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 최선호주로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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