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옹 팀 버스에 돌 투척…감독 부상으로 경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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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 앙의 리옹 팀 버스에 돌이 날아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다치고 경기가 연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45분쯤 프랑스 축구팀 리옹이 라이벌인 마르세유와의 경기를 위해 스타드 벨로드롬에 진입하던 중 누군가 던진 돌로 팀 버스 창문 4개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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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의사 따라 경기 취소…다음으로 연기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 앙의 리옹 팀 버스에 돌이 날아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다치고 경기가 연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45분쯤 프랑스 축구팀 리옹이 라이벌인 마르세유와의 경기를 위해 스타드 벨로드롬에 진입하던 중 누군가 던진 돌로 팀 버스 창문 4개가 깨졌다.
AFP는 이로 인해 그로소 감독이 왼쪽 눈 위를 다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한다고 보도했다. 그의 조수 또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는 눈 위에 상처를 입고 들것에 누워있는 그로소 감독의 모습이 유포됐다. 경기장 의무실을 나서며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사건으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마르세유와의 경기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프랑수아 레텍시에 주심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연기를 바라는 리옹의 의사를 고려했다"며 "사건은 관련 당국에 보고됐으며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장관은 "돌에 맞은 버스와 피투성이가 된 그로소 감독의 모습을 보니 이 행동은 축구와 스포츠의 가치에 반한다"며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돌을 던진 범인이 특정됐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리옹은 리그앙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하지만 이번 시즌에선 무승 최하위에 머무르며 다소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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