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이수페타시스, 단기 실적 부진 불가피…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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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30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확실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서버 투자 붐으로 현재 이수페타시스 수주는 생산능력 이상으로 넘치고 있다"며 "내년 AI가속기 수익성 개선, 유선 N/W 수주 증가 고려 시 6월 CAPA 증가에 앞서 주가는 먼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연말 주가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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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BNK투자증권은 30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확실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유선 네트워크(N/W),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18층 이상 MLB(고다층기판) 시장에서 미국 TTM에 이어 글로벌 2~3위를 차지하는 선두권 제조사다. 지난해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유선통신장비 4개사가 46%, 서버 3개사가 38%를 차지하는 구조였으나, 올해부터 AI(인공지능) 수요가 폭증하며 현재는 미국 클라우드 업체 1개사가 41%를 차지해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수주 비중은 유선 N/W 38%, AI 가속기 33%, 서버 16%, 기타 13%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분기 실적은 내년 1분기까지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 "전체 생산능력(CAPA)이 한계인 상태에서, 고마진의 유선 비중이 줄고 저수익성의 AI 가속기 매출 기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공장 가동 준비를 위해 인력 채용이 늘며 선비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AI가속기의 경우 사업 초기라서 고가 원재료 투입 때문에 수익성이 낮으나, 내년 차세대 모델은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또 브로드컴의 신규 칩 발표 이후 경쟁사들도 내년 신제품 발표가 예상돼 기존 400G에서 800G 라우터·스위치로 업그레이드 수요 사이클 도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서버 투자 붐으로 현재 이수페타시스 수주는 생산능력 이상으로 넘치고 있다"며 "내년 AI가속기 수익성 개선, 유선 N/W 수주 증가 고려 시 6월 CAPA 증가에 앞서 주가는 먼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연말 주가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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