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 구간…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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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공습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리 정책 역시 '매파적 동결'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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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확전우려·FOMC '매파적 동결' 가능성 고조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번주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공습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리 정책 역시 ‘매파적 동결’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30일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높은 글로벌 지정학 불확실성까지 감안하면 코스피가 2200포인트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이 확대되며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변 연구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보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전시비상내각과 안보 부처간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하면서 전쟁 2단계 돌입을 명명하며 사실상 지상군 투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 시장 위험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전쟁 2단계 돌입 발언과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란도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언급하며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여기에 아랍 국가들도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어 중동 전반에 걸친 지정학적 리스크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원자재 시장과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주는 요인이다.
변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중동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재 상승 우려가 공존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연준은 경기 심리를 약화시키기 위해 좀 더 의도적으로 매파적 성향을 표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고강도 긴축을 단행했음에도 양호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자 통화 정책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그 톤을 더 강화함으로써 경제와 관련된 심리 지표들과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을 좀 더 압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단기 급락하며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연준 및 중동 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술적 위험이 지속 중”이라며 “현재의 높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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