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전자, 비중 늘려야 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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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연말은 LG전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967억원으로 월초 발표한 잠정실적과 동일하다"며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물류비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방어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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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연말은 LG전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해싿.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967억원으로 월초 발표한 잠정실적과 동일하다"며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물류비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방어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 부문도 자회사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흑자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8205억원으로 추정한다. 컨센서스(8882억원)에 소폭 못 미치지만 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계절적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 개월 전 지난 실적 발표에 이어서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전방의 세트 수요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그러나 LG전자는 B2C(기업대고객) 세트 제조·판매 기업으로 IT 산업의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반등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실적 개선이 감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가 지나면 성수기가 온다. 연말은 LG전자 비중 확대의 시기"라며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8배 수준이다. 과거 10년 LG전자의 PBR이 0.8~1.2배의 밴드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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