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TV] '미우새' 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후 3년…집 가기 싫었다"

조은애 기자 2023. 10. 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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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동건이 조윤희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이동건은 "(조윤희와) 이혼한 지 3년 넘었다. 어떻게 지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 주변에서 '왜 이렇게 공백이 길었느냐'고 하는데 작품 촬영하고 공개까지 텀이 있었을뿐이다. 저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하고 딸을 서포트해서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뿐이다. 이혼한 그 순간부터 촬영 스케줄만 아니면 매주 일요일 딸 로아를 무조건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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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미운우리새끼' 이동건이 조윤희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동건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건은 "(조윤희와) 이혼한 지 3년 넘었다. 어떻게 지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 주변에서 '왜 이렇게 공백이 길었느냐'고 하는데 작품 촬영하고 공개까지 텀이 있었을뿐이다. 저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하고 딸을 서포트해서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뿐이다. 이혼한 그 순간부터 촬영 스케줄만 아니면 매주 일요일 딸 로아를 무조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제가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태어났다. 근데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이 나가고 저 혼자 사니까 굉장히 다른 느낌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게 어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필요한 공간만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원래 있던 가구를 다 넣고 침대, 식탁 다 그대로 쓰고 있다. 냉장고는 로아나 로아 엄마 쪽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가져갔다. 그래서 지금 집은 좁지만 식탁은 크고 침대도 방에 꽉 찬다. 전에 살던 집에서 그냥 탈출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017년 결혼, 같은 해 딸 로아를 얻었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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