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년 연속 우승 ‘조기 확정’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울산이 우승을 조기 확정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창단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우승 확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팬이 몰립니다.
[가족 팬 : "울산 현대 우승 파이팅!"]
경기 전부터 해피 엔딩을 예감한 듯 열정적인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울산 팬들의 간절한 염원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후반 23분 아타루의 크로스가 골키퍼 머리를 넘기자 김민혁이 몸을 던져 헤더로 마무리합니다.
교체 투입 4분 만에 터진 김민혁의 골에 홍명보 감독도 손뼉을 치며 즐거워합니다.
후반 44분엔 장시영이 주민규의 길게 넘어온 패스를 우승 축포로 연결했습니다.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주인공들은 뜨거운 함성 속에 축제를 즐겼습니다.
[김민혁/울산 : "제 골보다는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을 창단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우승한 다음 해에 정상을 지킨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저희 선수들이 지난해의 우승 경험 (덕분에) 이번 시즌도 잘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은 우승의 현장에서 단일 시즌 30만 관중도 최초로 돌파했습니다.
울산은 성적뿐 아니라 흥행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한국에 온 일본 압사사고 유족…“함께 비를 맞으러 왔습니다”
- 강남에 대형 빌딩 한방병원…그곳에서 [창+]
- “참사를 꼭 기억해달라”…서울광장서 1주기 추모대회
- ‘개인 비서나 마찬가지’…생활 속 파고드는 AI의 진화
- 리조트 경비원 한 손으로 날려버린 검은색 덩치는 누구? [잇슈 SNS]
-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 콸콸…무슨 일? [잇슈 SNS]
- 흘러내리는 물 사이로 곡예를…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국내 첫 선
- 윤 대통령, 추도식 대신 추도 예배서 “깊은 위로”…야 “거짓된 반성”
- 이스라엘, “전쟁 2단계” 본격 지상전…이란 “선 넘었다” 경고
- 일본 모빌리티 쇼에 등장한 4.5m 탑승형 로봇…“한 대당 36억원”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