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 아직 저평가…어려운 국면에서도 안정적 수익성”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0.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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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LG전자]
IBK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규모가 3조원을 상회하는 것에 비해서 현재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LG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99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IBK투자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16조 656억원으로 예상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를 제외하면 전 사업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 LG전자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451억원으로 예측했다.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기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어려운 국면에서도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전장(VS) 사업부의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성으로 3분기 대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 실적이 섹터 내에서 돋보일 점을 고려하면 투자가 매력적인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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