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북부 땅굴 앞에서 본격 교전…"다수 사살"
이스라엘군(IDF)이 남부 국경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가자지구의 한 터널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 중이라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IDF는 이날 오후 에레즈 교차로 인근 지점에서 '가자 지하철'로 불리는 방대한 지하 터널에서 나온 다수의 하마스 무장 대원들을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였다. 이어 IDF는 다수의 하마드 병력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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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러시아 공항 착륙한 이스라엘發 여객기에 시위대 습격
이스라엘에서 이륙해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 서남부의 다게스탄 공항에 이스라엘에서 날아온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친(親)팔레스타인 성향의 시위대가 "이스라엘인을 색출하겠다"며 공항 터미널 출입구를 부수고 난입했다. 이들 중 일부는 활주로로 달려갔으며, 다른 이들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는 공항을 빠져나가는 차량의 탑승자들을 확인하는 등 난동을 벌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0003400108
■ 한국 국민소득 'G7'과 격차 벌어진다…이탈리아에 2년 연속 뒤져
최근 수년간 원화 가치가 떨어진 데다 성장 부진까지 겹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과 선진국 그룹인 주요 7개국(G7)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2020년 잠깐 이탈리아를 앞서면서 'G7 수준 경제력'의 꿈이 부풀었지만, 결국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21년에 이어 작년에도 이탈리아에 1천700달러 이상 다시 뒤처진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성장률은 이탈리아를 웃돌 가능성이 크지만, 원화 가치가 유로화보다 더 떨어져 소득 격차를 좁히거나 재역전할 수 있을지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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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1% 근로소득자 77%가 수도권 직장…연평균 3억2천만원 벌어
상위 1% 근로소득자 10명 중 8명가량이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뜻으로,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천5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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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1년 국회추모제 개최…여야 원내대표 참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0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추모제'를 개최한다. 추모제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여야 의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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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눈치에 인터넷은행 주담대 주춤…7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
올해 3분기(7∼9월)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가 주춤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토스뱅크가 전월세 대출을 출시하며 시장에 새로 합류했음에도, 증가 폭이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까지 축소됐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공격적인 주담대 영업을 문제 삼자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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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양평군 공무원 3명, 오늘 첫 재판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들이 30일 법정에 피고인으로 출석한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이날 오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4급 1명·5급 1명·6급 1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의 공소 이유를 듣고 피고인 측의 입장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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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혁신위,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5·18묘역 참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오전 광주 북구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지난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하며 출범한 혁신위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 참배에는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 13명이 모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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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발전특구 잡아라'…지방시대위 출범 뒤 지자체 준비 박차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실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7월 출범한 뒤 지자체마다 파격적 지원을 받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법을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했다. 국가균형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해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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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경찰에 피살' 한인 유족, 박진에 "진상규명 도와달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7년 전 현지 경찰에 의해 납치·살해된 고(故) 지익주씨 유족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사건 진상 규명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미망인 최경진씨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박 장관에게 우체국 등기로 발송한 편지를 30일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최씨는 우선 편지에서 남편이 현지 경찰에 의해 억울하게 살해된 경위와 이로 인해 겪는 아픔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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