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아버지 모욕하는 노래 들은 홀란드, "동기부여로 삼았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브레우트 홀란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도 동기 부여로 삼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레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맨유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홀란드는 2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맨체스터 더비에서 또 한 번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를 하늘색으로 물들였다.

홀란드는 선제 페널티킥 득점 후 귀에 손을 가져다대며 더 해보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한 귀에 손을 가져다대는 셀레브레이션은 하지만, 이날의 셀레브레이션은 기존과 달렸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홀란드는 관련 질문을 받자 "많은 맨유 팬들이 '키노(맨유 전 주장 로이 킨의 애칭, 홀란드 아버지인 알프 잉에 홀란드와 앙숙이었다. 홀란드 아버지는 킨과 경합 중 부상을 당한 적도 있따)' 노래를 부르더라.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을 동기 부여로 삼았다. 그들에게 좋은 셀레브레이션으로 보답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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