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카터, 욕조서 익사 발견→ 2세 子 의사 고소 "약물 부당 처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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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아론 카터(Aaron Carter) 가족이 그가 욕조에서 익사한로 발견 한 지 1년 만에 의사와 약국을 고소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이 범죄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부검 결과에서도 아론 카터는 욕조에 있던 중 물질의 영향으로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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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故 아론 카터(Aaron Carter) 가족이 그가 욕조에서 익사한로 발견 한 지 1년 만에 의사와 약국을 고소해 눈길을 끈다. 고소는 2세 아들의 이름으로 진행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론 카터의 두 살배기 아들 프린스턴 가사 카터(Princeton Lyric Carter)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 욕조에서 아론 카터가 숨진 채 발견된 지 거의 1년 만에 부당 사망 소송을 제기했다.
아론 카터의 가족은 의사와 약국(약사)이 아론 카터의 판단력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부적절하게 처방하고 조제함으로써 아론 카터의 죽음에 역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TMZ가 입수한 법적 문서에 따르면 의사들은 어떠한 의학적 정당성도 없이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알프라졸람을 처방했다.
또한 가족은 소송에서 카터의 알려진 정신 건강 병력 및 정신 질환과 결합된 약물이 그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후에 아론 카터가 허핑이라고도 알려진 압축된 디플루오로에탄을 흡입하고 자낙스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알프라졸람을 섭취한 후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소송은 프린스턴의 어머니이자 아론 카터의 파트너였던 성인물 배우였던 멜라니 마틴이 아들을 대신해 진행하고 있다. 소송에서는 불특정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
아론 카터의 어머니인 제인 스넥은 아들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아직도 난 내 아들 아론 카터의 죽음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검시관이 아들의 사인을 ‘우발적인 과다복용’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경찰은) 아들의 중독 과거 때문에 그 곳을 범죄 현장으로 조사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그들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허락했다. 많은 잠재적인 살인 정보가 그곳에 있었지만”이라며 “아론은 많은 죽음의 위협을 받았고 주위에 그의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이 범죄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부검 결과에서도 아론 카터는 욕조에 있던 중 물질의 영향으로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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